-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이전 포스트를 쓴 지 4개월이 넘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 교환학생 파견 종료를 한달 남겨둔 시점에서 블로그에 다시 들어왔다. 당차게 2018 포스팅 계획을 적고 몇 개 포스팅 하다가 잊어버린 후 2019년에야 다시 끄적이고 있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보도록 하겠다 XD
교환학생을 ISEP를 통해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가고 싶은 대학을 찾아 보자. ISEP 홈페이지(https://www.isepstudyabroad.org/)로 고고! (지금 널 찾아! 가고 있어~~♬)
Your Opportunities Are Endless!
|
상단의 <Find a Program>을 클릭하면 ISEP Program 종류별로, 파견 Region별로 검색할 수 있지만, <Start a Search>를 눌러 Program Finder를 통해 검색하면 빠르다. 홈페이지 정 중앙의 주황색 <Start a Search>를 클릭해도 바로 Program Finder로 링크된다!
<Program Finder> ISEP을 지원하기 전 가고 싶은 대학 확인은 필수! |
Program Finder를 통해 가고 싶은 대학교를 검색하고 대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ome University를 입력하고, 파견 가고 싶은 기간과 국가, 파견 갈 학과 등을 설정하면 내가 설정한 필터에 적합한 대학 리스트를 위치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대학 이름을 클릭해서 University Detail 페이지를 열면 대학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대학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및 특별 활동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나온다. 페이지 맨 아래에는 대학이 어떤 언어로 교환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가 나오는데, <Learn More>를 반드시 클릭해 보기를 추천한다! 매우 자세한 정보들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교환 파견이 가능한 학과, 교환 파견을 추천하는 학년 등 수업과 관련된 정보 뿐 아니라 도시의 Walk Score (도보 및 대중교통만으로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지), 학기 시작 전 Pre-Sessions, Airport Pickup 가능여부 등을 알 수 있다.
<University Detail> 대학에 대한 간략한 정보 / 제공하는 Program 확인 |
<Learn More>를 클릭하면 Course Detail 및 더욱 많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
Academics: 어떠한 언어로 어떠한 전공에서 공부할 수 있는지, 학부 교환 프로그램인지 대학원 교환 프로그램인지에 대한 정보이다. 가끔 특정 전공에 한해서 2학년 이하 학생은 교환 파견이 불가능하다고 나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Academic Requirements도 나와 있는데, 교환 파견 가능한 학점 기준과 어학 능력 기준을 맞추지 못할 경우 파견 승인을 받을 수 없다.
Semester & Periods: 학기 중 생활과 관련된 정보 및 특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 파견 가고자 하는 학기의 탭을 열면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한 주에 몇 시간 동안 몇 개의 수업을 듣는지, 주거 형태(Housing)는 기숙사인지 Shared Flat인지, Meal Plan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파견 간 대학에는 학기 시작 전 Intensive German Course 및 Cultural Sensitivity Program이 Pre-Sessions로 있었고, Airport Pickup도 신청할 수 있어서 그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었다.
What is ★Chances of Placement★?
프로그램 정보에서 Chances of Placement 역시 확인할 수 있다. Chances of Placement란 일종의 경쟁률로, 내가 이 대학에 배정 받기가 얼마나 쉬운지/어려운지를 의미한다. Chances of Placement가 Excellent면 배정 받는 데 어려움이 없겠지만, Limited라면 매우 어렵다 (국제처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거의 안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가끔씩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나는 파견 가고자 하는 대학을 고를 때 대학이 아예 시골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학의 Academic한 순위를 중점적으로 보았었다. Computer Science 전공이 있고 영어 수업이 많으며 전공에 학년 제한이 없는 대학들을 추려 세계대학순위가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다만 핀란드 헬싱키 대학만 예외적으로 1전공 수업과 2전공 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는 대학이라 1순위로 썼다.
대학을 선택할 때 사람마다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교환학생 생활을 해 보고 나니 어느 나라를 가느냐, 수업은 어떻냐도 중요하지만 대학이 위치한 도시의 규모와 사람들의 생활 수준, 기후 등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주지의 환경을 좋은 곳으로 골라야 하는 이유와 같다. 교환학생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환경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대학을 선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좋은 곳에 왔다. Johannes Kepler University Linz가 위치한 린츠(Linz)는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고, 독일에서 동유럽으로 향하는 많은 기차들이 경유하는 교통 중심지이며, 오스트리아 안에서도 생활 수준이 높은 Upper Austria (Oberösterreich)의 중심 도시라 밤 12시에 돌아다녀도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스페인보다 해가 일찍 지고 추운 것은 조금 아쉽지만, 북유럽에 갔더라면 지금보다 1~2시간은 더 빨리 깜깜해지고 더 추웠을 것이다.
누가 더 좋고 나쁘고를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헬싱키 대학에서 유명한 교수님 밑에서 수업을 듣고 오로라를 보러 갈 수도 있었을 테니까! 다만 유럽의 대학들은 거의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나라면 대학이 위치한 도시의 환경을 많이 볼 것 같다:D
나는 파견 가고자 하는 대학을 고를 때 대학이 아예 시골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학의 Academic한 순위를 중점적으로 보았었다. Computer Science 전공이 있고 영어 수업이 많으며 전공에 학년 제한이 없는 대학들을 추려 세계대학순위가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다만 핀란드 헬싱키 대학만 예외적으로 1전공 수업과 2전공 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는 대학이라 1순위로 썼다.
대학을 선택할 때 사람마다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교환학생 생활을 해 보고 나니 어느 나라를 가느냐, 수업은 어떻냐도 중요하지만 대학이 위치한 도시의 규모와 사람들의 생활 수준, 기후 등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주지의 환경을 좋은 곳으로 골라야 하는 이유와 같다. 교환학생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환경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대학을 선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좋은 곳에 왔다. Johannes Kepler University Linz가 위치한 린츠(Linz)는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고, 독일에서 동유럽으로 향하는 많은 기차들이 경유하는 교통 중심지이며, 오스트리아 안에서도 생활 수준이 높은 Upper Austria (Oberösterreich)의 중심 도시라 밤 12시에 돌아다녀도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스페인보다 해가 일찍 지고 추운 것은 조금 아쉽지만, 북유럽에 갔더라면 지금보다 1~2시간은 더 빨리 깜깜해지고 더 추웠을 것이다.
누가 더 좋고 나쁘고를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헬싱키 대학에서 유명한 교수님 밑에서 수업을 듣고 오로라를 보러 갈 수도 있었을 테니까! 다만 유럽의 대학들은 거의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나라면 대학이 위치한 도시의 환경을 많이 볼 것 같다:D
댓글
isep지원할때 학점 중요한가요
답글삭제구글의 댓글 정책을 잘 몰라서 지금 확인했네요 ㅠㅠ 학교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isep 지원자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낮았고,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isep 경쟁률이 높아 학점이 매우 중요했다고 들었습니다.
삭제